(사)한국농아인협회 광주광역시협회에서 지난 12월 2일(토) ‘제16회 사랑의 수어경연대회‘를 개최하였다.

농인과 한국수어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농인의 모국어인 수어를 널리 보급시키어 농인이 사회생활에서 느끼는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최소화시키고 2016년도 한국수화언어법 제정 등을 홍보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노래(독창, 중창, 합창), 연기(연극, 뮤지컬, 마임), 연설(웅변, 동화구연) 등의 부문으로 총 8팀이 참가하여 진행되었다.

남부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전공 동아리 에페(9명)는 '두근두근', '엄마가 딸에게'를 공연하여 대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명예를 안았다.

에페는 ‘생각지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.‘며 ’내년에 또 참가하게 된다면 다양한 주제로 연습해 더욱 열심히 하고 싶다’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.

한편,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광주광역시의회 이은방 의장은 훌륭한 축사와 함께 수어경연대회 전체를 참관하고 참여하여 농아인들로 하여금 큰 감동을 주었다.